그동안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고속버스가 없어 불편하셨던 분들 훨씬 편해지게 됐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버스 환승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호남 축에서는 정안휴게소, 영동 축에서는 횡성휴게소 상·하행선 4곳입니다.
갈아탈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고양이나 성남에서 익산이나 정읍으로 갈 경우 광주나 전주 시내에서 갈아탈 필요 없이 정안휴게소에서 익산·정읍행 고속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인천·고양·대전에서 속초·삼척·동해 쪽으로 가는 승객은 횡성휴게소에서 갈아타면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승차권은 출발지에서 환승 정류소까지 승차권을 산 뒤 환승 정류소에서 목적지까지 승차권을 사면 됩니다.
또, 인터넷으로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휴게소 4곳의 환승만으로도 45개 노선이 신설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시간은 평균 47분, 운행거리는 35km쯤 단축되고 요금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환승 휴게소와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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