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연구개발과제 선정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지식경제부 서기관 58살 나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나 서기관이 2001년 12월, 연구조합 간부로부터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주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업 자문료 명목으로 20만~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70여 차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5년 11월 연구조합이 '디지털TV'와 관련한 64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2007년 3월까지 모두 9천여만 원을 받은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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