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우 기자] |
지난해 복권판매액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4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4조7949조원을 6000억원 이상 웃돈 것으로 사상최대치다.
↑ [자료 제공 =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실] |
이렇게 복권만매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자영업 경기가 악화된 데다 치솟는 집값과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 확산, 고용불안, 취업난, 대출난 등 가계의 살림살이가 악화하고 있는
판매가 늘면서 각종 사기 건수도 폭증했다. 복권관련 불법행위 신고건수는 2019년 385건이던 것이 작년엔 1938건까지 5배 증가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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