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태풍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선아 캐스터, 전해주시죠.
<1>네,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 소형급으로 작지만 시간당 최고 100mm가까이 쏟아지는 등 물폭탄에 돌풍과 벼락까지 동반하며 곳곳에 강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경남 사천은 단시간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이에따라 태풍 길목에 놓였던 경남을 중심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현재 태풍 '오마이스'는 어제 자정무렵 경남 고성 부근 해안에 상륙한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3>현재 육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아직까지도 동해상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져있고 동해안을 따라서는 시간당 10mm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태풍이 물러간 자리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또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는 2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되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시간당 70mm로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밤이면 차차 약해지겠지만 중부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우산 꼭 챙겨주시고요,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써주시기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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