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여섯 번째 공판 진행예정
국내 대기업 현직 임원이 미국에서 엑스터시 등을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5) 등 4명의 사건을 심리 중입니다.
삼성전자 A 상무는 지난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 1정과 대마를 갖고 비행기에 탑승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기소된 B 씨(24)와 같이 엑스터시와 대마를 흡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 씨는 지난해 7~8월 주거지와 모텔, 클럽, 자신의 주거지, 차량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필로폰, 대마 등을 수수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범인 C 씨(24)와 D 씨(32)에게 받은 마약들을 넘겨주고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
또 B 씨는 지난 2017년 3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C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졌고, 여섯 번째 공판은 내달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