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논산시가 수소경제 도시로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민간 기업들과의 협약으로 논산시에 1조 5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안이 각종 설비로 가득합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액화천연가스 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하면 전기와 열이 발생합니다.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데다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환경부를 비롯해 충남도와 논산시가 롯데건설과 현대차 증권과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금 규모만 무려 1조 5천억 원입니다.
▶ 인터뷰 : 황명선 / 충남 논산시장
- "민간부분에서 1조 5천억 원 투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협약이었고, 대한민국에 민간투자부분이 널리 확산될 수 있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논산 일반산업단지 내 60메가와트급 이상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됩니다.
시간당 2만 가구 정도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방산업단지에는 30메가와트급이, 하수처리장 4군데에는 최대 3메가와트급 발전소가 들어서게 됩니다.
버스와 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3곳과 스마트팜 50곳이 함께 조성됩니다.
▶ 인터뷰 : 최재욱 / 충남 논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 "농업기반도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청년 일자리도 더 확보된다든가 지역경제에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논산시는 투자가 끝나는 오는 2030년이면 수소경제 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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