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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주 붕괴사고 불법 재하도급에 '브로커' 개입

정치훈 기자l기사입력 2021-06-12 19:20 l 최종수정 2021-06-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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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에 광주에서 붕괴된 건물을 철거하던 업체는 현대산업개발에서 하도급을 받은 서울 업체가 아닌 지역 업체로 드러났죠.
그런데 두 업체 간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붕괴 당시 철거를 하던 업체는 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은 한솔기업이 아니었습니다.

재하도급을 받은 백솔이 철거를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한솔과 백솔 사이에 중간 브로커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지역 철거업자는 일감을 따낸 한솔기업과 백솔을 연결해 준 복수의 브로커가 있고, 중간에 알선비를 챙긴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솔은 굴착기 한 대를 보유한 곳으로 대규모 철거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인터뷰 : 지역 철거업체 관계자
- "백솔이 장비(굴착기) 기사야. 하다가 장비(굴착기) 하나 사서 (법인) 냈거든. 그 가운데 연결해 준 브로커들이 있어."

최초 3.3제곱미터당 10만 원이었던 금액은 브로커를 거치며 백솔이 4만 원에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철거를 담당한 지역 업체인 백솔입니다. 이 업체에서 또다시 다른 장비업자한테 일감을 나눠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백솔은 떨어진 단가에 맞춰 여러 장비 업자를 불러 모아 무리한 철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업계 복수 관계자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재하도급 사실은 확인했고, 브로커 개입 여부는 수사사항이어서 확인해주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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