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황사공습…내일 오후 차츰 해소, 강풍주의

<1>모처럼 주말에 맞이한 어버이날인데 황사 공습에 건강이 우려되는 하루였습니다. 종일 미세먼지농도 매우 나쁨단계로 올봄 들어 최악의 황사를 기록했습니다. 이틀간 지속된 황사는 내일 오후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정에 있어 호흡기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제주는 종일 나쁨단계 이어가겠습니다.

<2>경기북부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모래 바람이 불어 들면서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으로 돌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0m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들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도 바짝 메말라 있어 화재가 우려되는데요, 작은 불씨도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내일은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10도, 청주9도로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남부>한낮기온은 광주와 창원24도, 부산22도로 대부분 20도를 웃돌겠습니다.

<동해안>강릉과 포항 25도로 동해안지역은 25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건조한 대기를 해소 시켜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모레 아침, 수도권과 강원 충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확대되겠고요, 일부지역은 수요일까지 비 소식 있어서 돌아오는 주에는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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