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 세대의 젠더 갈등을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우물 안 개구리들 '좋아요' 받으면서 우쭐거리는데, 애정을 갖고 충고를 해주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지”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 힘 최고위원을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오늘(7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차피 정치는 공적인 활동. 공론의 장에서는 그런 유치한 개드립, 안 통합니다”라며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쓴소리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사익 때문에 당익을 해치는 거죠. 재보선 압승이 그에게는 독이 된 듯. 한껏 취해 있어요”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힘을 향해 “공당에서 이런 거 하나 통제 못 하면 곤란하죠. 21세기 어느 나라 어느 정당에서 '안티 페미니즘'을 외칩니까. 정치를 하든 뭐를 하든 기본상식이 있어야지”라며 작심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보궐선거 패배 이유를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하
또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지금은 아무 당직도 없어서 그렇지, 당직이라도 맡게 되면 그때는 아주 작살이 날 겁니다”라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