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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M]도시와 미세먼지② 젊을수록 미세먼지가 건강 좌우

민경영 기자l기사입력 2021-05-03 19:32 l 최종수정 2021-05-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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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데이터취재팀이 준비한 도시와 미세먼지 두 번째 순서입니다.
앞서 도시 지역의 미세먼지와 질병의 밀접성을 살펴봤는데요.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통념과 달리 도시의 평균연령이 낮을수록 미세먼지와 질병이 더 밀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젊은 도시일수록 미세먼지가 건강을 좌우한다는 뜻이죠.
데이터M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MBN 데이터취재팀이 계산한 대전 서구와 부산 서구의 지난 10년간 미세먼지 위험도와 호흡기·혈관 질병 위험도입니다.

언뜻 보기엔 부산 서구의 상황이 더 안 좋아 보이는데요.

그러나 미세먼지와 질병의 밀접도는 대전 서구가 훨씬 높습니다.

비밀은 바로 나이, 대전 서구의 평균 연령이 부산 서구보다 약 7.5세 어리기 때문입니다.

취재팀의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이와 같은 공식이 성립했는데요.

특정 지역의 평균 연령이 낮을수록 오히려 미세먼지와 질병의 밀접도가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공식에 따르면 평균 연령이 30세인 지역은 40세인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질병 밀접도가 4배나 높습니다.

사실, 단일한 외부 요인에 대해선 고령층이나 중장년층보다, 40대 미만 청년층의 건강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가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민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고령층은 워낙 만성질환이나 다른 요인들이 심혈관질환 등에 위중한 영향을 끼치는데, 젊은층은 (미세먼지 등) 환경과 관련한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 게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정부 역시 지난 2019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20~30대를 추가하는 등 청년층의 건강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지만,

미세먼지 질환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 대부분이 고령층 등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중장년층, 청년층 등 각 연령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자세한 취재 데이터는 KDX한국데이터거래소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터M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박성훈

▶취재 데이터 - 바로가기
https:kdx.kr/data/view/28441

▶미세먼지·질병 밀접 지도 - 바로가기
https:kdx.kr/service/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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