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을 전망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 행사가 많을 것으로 보여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마저 6%대에 불과합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79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 집계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에서 많게는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8일 769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닷새째 6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이번 달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고리로 한 각종 모임·행사가 많을 것으로 보여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백신 접종률은 6.5%에 그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1차 접종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배경택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그제)
- "접종센터들의 역량에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1차 접종 예약은 당분간 자제하도록 지자체에 요청을 하였으며…."
부산시는 급기야 16개 구 모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얀센 백신을 맞은 카투사 장병이 접종 한 달도 안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 형성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은 뒤에도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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