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가면서 항소심 공판이 2주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정 교수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다음 달 10일로 변경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감 중인 다른 재소자의 변호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 교수는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해당 재소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당초 재판부는 26일부터 변론을 진행해 6월 14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정 교수의 격리로 향후 재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