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치료를 위해 풀려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내일(14일) 만료되는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6주 더 연장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회장 변호인은 계획했던 요추와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지 못해 진단서와 함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하지만 의료진 소견을 받아
박 전 회장은 현재 박연차 게이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검사와 서갑원 의원, 이택순 전 경찰청장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있으며 이번 달 말 본인의 선고 공판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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