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봉욱 변호사,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고 새 대법관 후보로 봉욱(56·19기) 변호사, 천대엽(57·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56·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봉 변호사는 지난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인권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일했다. 2017년~2019년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손 부장판사는 대구지·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김 대법원장은 이들 후보자의 주요 판결 또는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23일부터 29일까지 법원 내·외부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아들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최종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이후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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