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고속철이 착공됐습니다.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4년이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단축돼 전국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줄 호남고속철이 전북 익산에서 착공됐습니다.
11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호남고속철은 2017년까지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1단계로 2014년까지 오송-광주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광주-목포 구간의 2단계 사업은 2017년에 최종 마무리됩니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요 시간이 현재 2시간 30분에서 1시간41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호남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도 현재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는 2017년에는 현재 3시간가량 걸리는 서
호남고속철도는 또 낙후된 호남권 균형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단계에서만 25조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17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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