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17·18·19·20대 국회의원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법사위원장
MBC 앵커·경제부장·특파원
<인터뷰 전문>
"이번 서울 시장 5년 임기로 생각하고 임할 것"
"국무위원 업무 통해 일이 풀리는 과정 잘 알게 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을의 입장에 있는 소상공인 애환 나누는 일"
"사람이 살고, 관리가 가능한 건축물 만들 것"
"21분 콤팩트 도시,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가능한 서울 만들 것"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뉴스메이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영선: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왜 박영선 후보 안 나오시냐고 묻는 전화들이 많았습니다.
박영선: 그랬습니까? 감사합니다.
앵커: TV 토론 2번 하셨죠? 우상호 후보하고. 이제 한 번 더 하는 거죠?
박영선: 아닙니다. 아직도 한 3번 남았습니다.
앵커: 그렇게 많이 하세요? 3번만 하는 게 아니고.
박영선: 라디오 2번, 텔레비전 한 번이 그렇게 남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라디오가 또 2번 있군요. TV 토론 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박영선: 힘듭니다.
앵커: 잘하시던데요, 뭐.
박영선: 그런데 조금 더 제가 서울 시민 여러분께 더 쉽게 설명을 드려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5번 하시면 그때 그때마다 주제가 다릅니까?
박영선: 그렇지는 않고요. 이제 그거는 그 방송국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그렇게 TV 토론을 하게 됩니다.
앵커: 어떠세요, 지금처럼 이렇게 사람들 직접 만나는 게 쉽지 않은 때지 않습니까?
박영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럴 때 TV 토론으로 이렇게 공약도 밝히고 또 자기를 이렇게 알리고 하는 건 괜찮은 것 같죠.
박영선: 좋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TV 토론 시청률도 다른 데보다 훨씬 더 높게 나왔다는 오늘 기사를 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서울 시민들께서 관심이 있다라는 이야기고요. 특히 이제 제가 한 공약 중에 21분 콤팩트 도시 서울 여기에 아마 서울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으신 걸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공약 한번 제가 좀 자세히 여쭤볼 건데 그전에, 지난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만두실 때 보니까 약간 이렇게 눈물도 글썽글썽하시던데 정이 많이 드셨던 것 같아요.
박영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생겼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잖아요. 그래서 직원들하고 거의 뭐 이렇게 뒹굴다시피 그렇게 살았고요. 특히 이제 뭐 오늘 대통령께서도 다녀오셨습니다만 백신 쥐어짜는 주사기, 그것이 이제 12월에 저희의 아주 긴박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것이 이제 외부에 알려져서도 안 되고 그래서 12월 24일에 저희 중소벤처기업부하고 풍림파마텍하고 삼성하고 만나서 그때부터 이제 스마트 공장을 하기로 이제 MOU를 맺고 정말 긴박하게 그걸 추진을 했었는데 그 성과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도 제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보러 갔었는데요. 그곳에서 간호사분들이 5명 맞힐 백신을 6명으로 맞히는 그 주사기를 뽑는 연습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일반 주사기는 정확한 mm 측정이 안 되는데 이것은 18mm 딱 해서 6개를 딱 3mm씩 뽑는 그 디자인 혁명에 대해서 그분들도 굉장히 감탄을 하셨습니다.
앵커: 지난번에 TV 토론 할 때 이렇게 주사기 보여준 거 있던데 그거입니까?
박영선: 제가 이 화면을 갖고 나왔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이 주사기인데요. 이게 지금 약간.
앵커: 이름이 K-주사기입니까?
박영선: 그렇죠. 이른바 이제.
앵커: K-방역의.
박영선: K-방역의 백신 주사기인데요. 1천만 명 맞힐 걸 1,200만 명 맞힐 수 있거든요, 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그러니까 이것이 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삼각콘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잔량이 남지 않는 주사기라서 20%의 백신 자동 증산 효과가 있고요. 또 우리나라처럼 이 주사기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나라는 20%만큼 빨리 맞힐 수 있죠. 그래서 속도전. 그래서 이제 미국에서는 지금 현재 1억 8천만 개 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고요. 일본도 7,500만 개 주문이 들어와 있는데 이 회사에서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의논을 하는 거죠. 이거 줘야 되냐, 말아야 되냐.
앵커: 일본은 지난번에 보니까 주사기를 잘못 구해 가지고 상당한 양을 뭐 폐기를 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박영선: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한 가지 자랑스러운 거는 미국 FDA에서 실제로 테스트 들어갔는데 4.1마이크로. 그러니까 아마도 전 세계에서 주사기 기술 가운데 이 주사기가 가장 잔량이 적게 남는 주소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런 데 지원해서 이 주사기를 만들었군요.
박영선: 그렇습니다.
앵커: 우상호 후보가 칭찬할 만합니다.
박영선: 어제.
앵커: 아주 성과가 있네요. 초대 장관이라고 하는 게 또 다른 느낌이 있으실 거예요.
박영선: 그렇습니다. 제가 두 번째 장관이기는 합니다만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만들어진 부처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동안에 갑을관계에서 을의 입장에서 계셨던 분들,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 이런 분들을 저희가 보살펴야 되는 부서이니까 애환이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애환 속에서 이제 일을 성취시키는 것, 그것이 쉽지는 않은데요. 어렵지만 또 굉장히 보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뭐 버팀목자금, 버팀목자금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바로 드렸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거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이 밤을 많이 샜습니다. 그래서 제가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리 데이터를 확보를 하고 데이터를 사전에 문자를 보내드려서 여기에다 신청하시라고 안내를 해주는 그 작업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앵커: 국회의원만 하시는 것하고 또 이렇게 직접 정부 부처의 장관으로 일을 해 보시니까 다른 점 또 거기에서 느낀 점 이런 게 많이 있으시죠?
박영선 : 그럼요.
앵커 : 어떤 점이 제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까?
박영선 : 국무위원은 첫째, 집행이 어떻게 되는지 과정을 알기 때문에 어디에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이 일이 풀린다는 것을 채득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 제가 했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했던 그런 어떤 혁신벤처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관련된 일들이 서울시 일하고 굉장히 많이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제가 어떤 공약을 발표한다고 하면 관련하신 분들이 막 적극 나서서 도와주신다고 하고 또 그것에 현장에서의 문제점 같은 거를 제가 쉽게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또 그것을 해결을 많이 해 드렸기 때문에 신뢰를 많이 보내주시고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공약을 정할 때도 이제 그런 게 경험이 많이 되셨겠죠.
박영선 : 그렇습니다.
앵커 : 박영선 후보 하면 얼른 떠오르는 공약이 21분 콤팩트 서울.
박영선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리고 또 수직 정원 두 가지인데 워낙 많은 공약 중에서 그런 게 딱 와닿는 거 보면 일단 콘셉트는 잘 잡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한번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21분 콤팩트 도시.
박영선 : 21분 콤팩트 도시는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 그러니까 내가 몸이 아팠다, 또 부모님이 아프시다, 21분 안에 병원이 있으면 굉장히 좀 편안하겠죠. 또 21분 안에 산책할 곳도 있고 또 미술관도 있고 학교도 있고 또 직장도 있고 그래서 출퇴근 거리를 좀 줄이고 지옥철에서 벗어나고 통학하는 걱정 좀 덜하고 이제 이런 개념인데요. 최근에 이제 그 도시의 개념이 100년 전에는 뉴욕 맨해튼이 지난 100년 동안에 세계 도시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옮겨가던 시대였기 때문에 도시가 도로 중심,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됐었고요. 또 그 당시에 스페인 독감이 유행을 해서 조닝을 만들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상업지구, 또 주거지구, 준공업지역 이런 식으로 조닝을 만들다 보니까 도심 집중화 현상이 생기게 됐죠. 그런데 100년 후에 지금에 와서 보면 이 도심 집중화 현상 때문에 강북 도심이 번잡하고요. 또 부동산은 강남으로 다 몰리고요. 이런 폐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이제 자동차가 자율주행차 시대가 되기 때문에 도로의 개념이 바뀌어야 되는 시기라서 이것을 준비해야 되는 그런 시기이고요.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중되는 거 이거를 분산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그린 다핵도시로 21분 거리의 도시를 여러 개를 만드는 게 이것이 핵심입니다.
앵커 : 제가 이걸 보면서 2가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첫째, 21분인데 왜 21분으로 시간을 잡으셨는가 그게 궁금합니다.
박영선 : 원래 9분 도시 바르셀로나가 있었습니다. 9분 도시 바르셀로나는 9분 동안 걸어갈 수 있는 블록을 슈퍼 블록을 만들어서 그 안에 자동차를 못 들어오게 하고 사람들을 걸어다니게 만들었더니 첫째, 소상공인들이 살아나고 상권이 살아나고 두 번째는 탄소 배출량이 40% 이상 줄었다라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9분 도시로 지금 계속 확장되고 있고요. 15분 도시 파리가 있는데요. 이게 이제 파리의 여성 시장 이달고 시장이 내건 공약이고 현재 파리가 15분 도시 파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전거를 타고 15분 동안 돌아다닐 수 있는 파리. 그랬더니 파리는 네 곳으로 동, 서, 남, 북 네 곳으로 나누면 파리 전체가 커버가 됩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개선문에서 샹젤리제로 향하는 그 샹젤리제 거리에 도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든요, 공원을 만들고. 그런데 제가 이 15분 도시 파리를 좀 유심히 계속 봐왔는데 서울은 파리의 5.6배입니다, 면적이. 그리고 인구가 5배고요. 그래서 15분 갖고는 서울을 하기가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한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2km 정도를 걸을 수 있는 그 시간이 21분 정도 되는데요. 오른쪽으로 2km, 왼쪽으로 2km 하면 직경 4km가 되지 않습니까? 이 직경 4km가 바로 사대문 안의 거리입니다. 그럼 사대문 안의 그 서클을 돌려봤더니 서울에 한 21개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21분 도시, 21개 콤팩트 도시 이런 개념을 잡은 것입니다.
앵커 : 이제 조금 21분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오세훈 후보랑 조은희 구청장이 이렇게 토론하면서 21분을 21분이라고 했다 이런 것은 좀.
박영선 : 그런 약간 상징적인 의미도 약간 포함은 되어 있는데 그것은 조금 비판을 하기에는 조금 좀 뭔가.
앵커 : 그렇군요. 이제 21분 이해가 됐고요. 그런데 21분 안에 어느 지역에서든지 다 그런 혜택을 보려면 어떤 지역은 곳곳에 다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설들이 있기도 하지만.
박영선 : 없기도 합니다.
앵커 : 또 없는 것도 있을 거 아니에요.
박영선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요?
박영선 : 그래서 이제 그것을 보완하는 작업을 지금부터 해서 도시를 좀 재편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21분 도시도 도시가 그렇게 해서 성공을 하게 되면 저는 앞으로 미래 100년 도시의 전 세계의 표준이 될 것이고 특히 디지털, 지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이 대전환기에 디지털 글로벌 경제 수도가 될 수 있다, 세계에.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번 선거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여섯 글자, 저는 서울시 대전환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앵커 : 슬로건입니까?
박영선 : 그렇습니다. 이 서울시 대전환을 어떻게 할 거냐. 21분 도시 서울로 하겠다. 그럼 21 도시 서울은 무엇이냐.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질문하신 것처럼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 그걸 보완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이미 서울에는 조금만 보완하면 21분 도시가 될 곳이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의도. 여의도 같은 경우는 문화 시설 그러니까 콘서트홀 같은 것이 없습니다. 거기에서 이제 국회의사당 같은 것이 이전하게 되면 거기에 콘서트홀을 집어넣으면 훌륭한 21분 도시가 됩니다, 여의도는 성모병원도 있고 다 있기 때문에. 또 강서의, 강서의 마곡, 마곡지구. 여기는 거의 다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강남의 LG아트홀이 그리 이사가더라고요. 그런데 딱 하나가 없더라고요, 제가 가서 보니까. 그래서 서울 도서관을 그쪽으로 분원을 만들어서 빨리 조기 착공하겠다는 것을 제가 그 동네 분들에게 했습니다. 또 강동에 둔촌 같은 경우는 웬만한 거 다 있습니다. 보훈병원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뭐 다 있고 특히 강동 둔촌은 제로 에너지 시대, 제로 에너지 시대 건물의 모범 사례가 바로 그곳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강동을 제가 다녀오고 나서 아, 여기 정말 살기 좋다 그랬더니 그 동네 주민들이 다 너무 살기 좋다고. 이제 그런데 거기에도 찾아보면 조금 부족한 것들이 조금씩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이렇게 연결해 주고 보완을 해드리면 될 것 같고요. 또 노원 창동지구 같은 경우에는 이제 창동에 기지창이 이사를 가기 때문에 그 기지창을 활용을 해서 그곳에 일자리를 만들고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직주근접, 직장과 주거가 같이 있는 그런 형태의 도시로 설계를 해주면 되고요.
앵커 : 재미있는데 다 듣기에는 너무 시간이.
박영선 :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창동은 특히 이제 아레나라고 해서 K-POP 2만 명이 들어가는 공연장이 이미 지어지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그 서울의 21분 도시는 조금만 생각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정말 더 듣고 싶어요. 듣다 보니까 빠져들고 그러면 지금 이 서클을 몇 개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박영선 : 21개로.
앵커 : 21개로.
박영선 : 생활권 개념입니다.
앵커 : 생활권 개념.
박영선 : 21개, 그게 만들어지면 어느 지역이든지 21분 안에 거기서 다 해결이 되는 거죠.
앵커 : 그렇죠.
박영선 : 오른쪽 왼쪽 이렇게.
앵커 : 그 안에 공원이 꼭 들어갑니까?
박영선 : 공원이 꼭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이제 공원을 많이 만들어야 되는데요. 포켓 공원을 만들 수도 있고 하지만 이제 서울의 공원을 평면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다 보면 땅이 너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앵커 : 이거는 수직 공원입니까?
박영선 : 수직 공원을.
앵커 :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것은.
박영선 : 그렇습니다.
앵커 : 21분 콤팩트 도시 그리고 수직 공원 두 가지가 지금 눈에 띄는 공약인데 그 콤팩트 도시 안에는 반드시 공원이 들어갈 수 있게 그래요, 공원이 또 필요하죠.
박영선 : 그렇습니다. 이것은 어디냐면 이게 워싱턴 DC 바로 옆에 있는 제2아마존 본사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수직 공원, 수직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거 최근에 발표했어요. 제가 1월 26일에 제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발표된 게 2월 3일인가 그렇습니다.
앵커 : 저작권이 그러면 박 장관한테 있는 겁니까?
박영선 : 그건 아니고 여기도 준비를 많이 했겠죠. 그런 전 세계적으로 소위 잘나간다는 선진 도시의 트랜드가 이렇게 수직 공원을 만드는 겁니다. 과거에는 이것을 만들어서 그렇게 크게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몇 군데 있는데 이제는 디지털화가 돼서 스마트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때문에 나무에 주는 물도 빗물을 받아서 이것을 저장을 했다가 삼투압 방식으로 이것을 다 이렇게 하는 그런 것들이 이미 다 스타트업들에서 개발이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과거 뉴스를 보신 분들은 이것을 비판을 좀 하십니다. 그런데 최근의 트렌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 잠깐만요. 지금 보면 공원이 이렇게 이제 쭉 위로 서 있는 거죠?
박영선 : 예, 이거는 이제 위로 이렇게 서 있고요. 이런 형태로 가능합니다. 이거는 이제 아마존 본사의 모습이고요. 또 이렇게.
앵커 : 준비를 많이 해오셨네.
박영선 : 하늘을 향해서 두 팔 벌린 형태로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지금 서울도 이런 형태의 공원이 있지 않습니까?
박영선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니까 그것은 무슨 공원이라고 하나요. 이렇게 고가에 있는 그런 공원인데. 공원을 높이기도 하고 그 높인 만큼 그러니까 길쭉한 공원의 개념을 수직으로 했다.
박영선 : 하늘로 이렇게. 디자인은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는데요.
앵커 : 그러니까 이게 공원이 갖는 도심의 허파 기능도 하고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그런 기능을 다 갖추고 있는 겁니까?
박영선 : 다 갖고 있는 것이고요. 또 저는 이 안에다가 1인 가구 혹은 1, 2인 가구 주거, 주택을 집어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야 이것이 나중에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아래층에는 예를 들어서 이런 수직 정원 등대가 보이면 그곳에 가면 응급의료시설도 있고 작은 도서관도 있고 또 돌봄 플랫폼 센터도 있고 이렇게 해서 아래층에는 공공시설을 집어넣고 위층에는 주거 시설 또 스마트팜 이런 것을 집어넣어가지고 내가 먹는 야채는 내가 기르게 하고 이런 식의 어떤 그 자연 감시 기능을 가진 수직 정원 등대를 만들면 저는 이것이 심볼이 되고 그리고 세계의 도시들이 이것을 벤치마킹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매력 있습니다.
박영선 : 감사합니다.
앵커 : 그렇지 않아도 정확하게 내용을 잘 몰랐는데 오늘 이렇게 또 들고 와서 설명을 해주시니까 이해가 잘 됐습니다. 좀 새로운 개념인데 받아들여지면 또 혁명적인 공원도 되겠네요.
박영선 : 서울시민과 이 문제를 저는 좀 깊이 있게 토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로 공감해야 하고요. 또 서울시민들이 여기에 많은 공감을 보여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뭐든지 처음 시작하는 일은 쉽지는 않습니다. 파리의 에펠탑을 세울 때도 파리 시민들이 처음에는 반대했었고요. 또 파리 앞에 루브르 박물관에 아이엠 페이가 설계한 그 유리 피라미드를 처음에 설계할 때도 반대가 심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 에펠탑도 그랬지 않습니까?
박영선 : 그래서 리더의 결단으로 이제 그렇게 했는데 결국은 그것이 지금 파리를 먹여 살리는 아주 좋은 관광 도시가 된 것처럼 21분 서울 그리고 또 심볼이 되는 이런 수직 정원 이런 것들이 서울을 새롭게 하는 그리고 서울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희망을 갖게 하는 그런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또 서울 시민분들이 설명을 들으시면 공감해 주실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사실 오늘 좀 재미있어서 더 오래 붙잡고 싶은데 저희가 이렇게 후보들 모시면서 또 드리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오래 얘기하면 편파적이라고 비판을 받으니까 사실 지금 한 1분 지났는데 한 가지만 그러면 더 여쭤보겠습니다. 다른 건 이제 다음에 한 번 여쭤보기로 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1년 정도이지 않습니까, 임기가. 그리고 또 나중에 또 4년 서울시장 하실 건데 재선 물론 도전하시겠죠?
박영선 : 이번 서울시장은 저는 5년 임기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러면 그 후에 혹시 대선에 도전하실 의향도 있으신가요?
박영선 : 아이고, 그것까지는 제가 지금 생각할.
앵커 : 워낙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분들이 다 대선주자급들이라서.
박영선 : 저는 일단은 서울시장으로서 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중소벤처기업하고 또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 울타리가 돼 드렸던 것처럼 우리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정말 제가 헌신적으로 그렇게 노력을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영선 : 감사합니다.
앵커 :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예비후보, 서울시장 예비후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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