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60명이나 늘어나 1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습니다.
오늘(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8명입니다. 그제(1일)의 128명보다 60명 많은 수치로, 지난달 8일(188명) 이래 25일 만의 최다 기록입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어제(2일)까지 27일간 100명대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29일 152명을 찍은 데 이어 최근 나흘간 101→107→128→188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바이러스 재확산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제(2일)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1
오늘(3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4천583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천56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693명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 늘어 누적 327명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