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미끼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48살 정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정씨가 경기지역의 모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던 지난 2007년, 명문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며 학생 부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정씨가 수차례에 걸친 소환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까지 국내 프로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한 정씨는 해당 학생이 대학 진학에 실패하자 5천만 원은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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