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전시에 상응한 실제적 행동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은 예사롭지 않은 일로, 북한이 염두에 두는 행동은 평시에 거론되는 자위적 조치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일본 주재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밝혔습니다.
비공식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 신문은 미국과 추종세력에 의한 국제적 제재는 북한이 수십 년간 자제해왔던 행동조치들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조성하고
특히 지난 25일 실시한 핵실험은 국제적 인정을 받거나 선전용으로 써먹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사태발전에 대비해 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수를 치고 있는 것이라며, 1950년대 전쟁의 연장선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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