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첫 공판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강 회장은 어제(18일) 오전 11시 대전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자신이 일종의 '정치범'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그는 교도소를 오가는 자신의 신세가 기구한 듯 소리 내 울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강 씨의 변호인단은 뇌종양을 이유로 이날 재판부에 강 회장의 불구속재판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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