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린 스포츠 중 하나로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여러 종류의 자전거 중에서도 외발 자전거가 가족 레포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발 자전거의 매력, 헬로티비 구경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탕!
출발 소리에 맞춰 트랙을 따라 바퀴 하나짜리 자전거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중심을 잡기 힘든 만큼 안장에서 떨어지거나 자기 라인을 벗어나는 선수들이 곳곳에서 생겨납니다.
보기에 생소하고 타기도 쉽지 않은 외발 자전거.
넘어지고 다시 타면서 성취욕을 느끼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외발 자전거만의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유지이 / 서울 양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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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종연 / 서울 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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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석에서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이 뒤섞입니다.
선수로 참가하는 아이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대회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경기도 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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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 자전거의 장점은 양팔을 들고 허리를 세운 채 계속 페달을 밟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고 운동 효과도 만점이라는 것.
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레포츠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발 자전거의 역사는 약 40년.
삶의 즐거움과 애환으로 대표됐던 서커스 공연에서 비롯됐지만, 이제는 세계 대회 입상자가 생기고 국내에서 작년 4월에 대회를 한 번 치렀을 만큼 대중적인 스포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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