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한 인맥관리 프로그램인 '노하우 2000'이 담긴 노트북이 대통령 관저에서 오르고스사로 보내졌다가 다시 대통령 관저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르고스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실질적 지배권을 가진 IT 업체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대통령 관저에서 '노하우2000' 프로그램이 담긴 노트북을 경기 성남시 분당 오르고스 사무실로 보냈다가 다음 달 4일 택배를 이용해 대통령 관저로 돌려받은 사실을 포착해 택배
따라서 검찰은 노트북이 반환된 시점이 노 전 대통령 퇴임 전인 것으로 보고 있어 "조카사위 연철호 씨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퇴임 후 알았고 건호씨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노 전 대통령 측의 해명에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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