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6시 15분쯤 광주시 동구에서 홀로 사시는 61살 오모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잠긴 출입문을 열고 신속히 내부로 진입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할머니는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는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60살 이모씨가 술을 마시고 출입구에서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질렀는데요.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57살 고모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쯤에는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냉각탑 3개와 전선케이블 등이 소실돼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전 1시 45분쯤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이 끝난 뒤라 주점 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요. 이 불로 주점 내부가 전소돼 1,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방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70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60명을 구조하고 3,76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