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과 전남 해남에서 복지예산을 횡령한 공무원이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경기도 양평에서도 면사무소 직원이 2천만 원이 넘는 주민지원사업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양평군은 Y면사무소에서 주민지원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이모(33세) 씨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주민지원사업비 2천8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경기도에 징계를 요
군에 따르면 이 씨는 Y면 체육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임금과 시설 보수비를 실제 액수보다 부풀려 신청한 뒤 차액을 챙기는 방법으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횡령했습니다.
이 씨는 횡령한 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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