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런 증상은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20대 환자 한 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인공심폐장치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신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이분은 확진된 분이니까, 사이토카인 폭풍에 분비가 과한 그런 상황에 연관이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에서 발생합니다.
▶ 인터뷰 : 김 신 / 계명대 동산병원 면역학교실 교수
-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몸에 다양한 장기들에 악영향을 미쳐서 그 장기들이 부전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이 잘 일어나는 상황일 때…."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난 13일, 영남대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진 17세 고교생을 두고 사이토카인 폭풍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숨진 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이외에 8종의 바이러스도 감염이 확인되지 않아, 사망원인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