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유천권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 (어제)
검체 의뢰한 영남대학병원으로부터 검사 원자료를 제공받아 재판 독한 결과 환자 검체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대조군 검체에서도 PCR 반응이 확인되는 등 실험실 오염, 또는 기술 오류 등에 대한 미결정 반응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의심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영남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중단시켰는데요. 병원 측은 "매뉴얼대로 엄격하게 진행한 검사"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김성호 / 영남대병원장
검사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라면 그 전 검사에서도 나와야 하잖아요. 그게 없었잖아요.』
방역 당국이 검사 자체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 병원에서 검사받았던 5천 명 넘는 사람들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받았던 검사 결과가 정확한 것인지 의심스럽거든요. 실제로 이 병원은 쏟아지는 문의 전화에 콜센터가 마비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방역 당국의 음성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17세 건강한 소년이 갑자기 폐렴이 악화돼 숨을 거둔다는 게 흔한 일이 아닌 데다 사인도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소년의 가족들은 오늘 오후 가톨릭 장례 미사를 지낸 뒤 부검 없이 화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들,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