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진정세를 보이던 경남 창원에서 5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최근 대구에서 모친상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전날과 비교해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남성(54)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 아침까지 대구에서 모친상을 치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 첫 증상이 있었고 19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이 남성의 구체적인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동안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을 제외하고 지역내 확진 사례는 없어 사실상 소강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번 창원에서 다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편 경남도는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도민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자율방재단과 민간단체들의 참여를 통해 내 집, 내 일터, 우리 동네, 공동체 모임 장소 등 사람 손이 닿는 곳곳을 함께 소독하는 날로 정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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