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점심시간' 5부제를 시작합니다.
보건소와 코로나19 주요 대응 부서, 현장 근무 직원, 민원부서 등을 제외한 직원 1천66명이 대상입니다.
먼저 '재택근무 5부제'를 가동해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각 부서 인원 5분의 1이 집에서 근무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인근인 구로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의무 재택근무를 합니다.
또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등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11시
직원들은 원하는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8시간 근무 후 퇴근합니다.
시차출퇴근 5부제와 연동해 점심시간도 5부제로 조정됩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난 대응과 방역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되지 않도록 유연 근무 트리플 5부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