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이 모여 일하는 콜센터에 대해 추가로 집단 감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콜센터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콜센터 폐쇄 명령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서울 내 민간 콜센터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파악한 콜센터는 417곳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근무 및 시설과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시장은 민간 콜센터 전격 폐쇄 명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염병법에 시도지사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 다산콜센터는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산콜센터는 다음 주 직원 400여 명의 절반을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노래방이나 PC방 등 밀폐된 시설도 영업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