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반'은 오늘(11일) 마스크 필터 업체 등 10여 곳에서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필터 업체들이 원자재 공급 대가로 제조업체들부터 완성된 마스크를 돌려받는 등 부당이익을 챙기려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엔 지난 6일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매점매석·사재기 관련 업체에서 단서를 포착한 곳 등도 포함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검찰이 다루고 있는 마스크 관련 사건은 대금 편취 99건, 매점매석 39건, 미인증 제품 판매·밀수출 18건입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