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4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한마음아파트 신천지 교인 수를 놓고 대구시 발표와 신천지 측 주장이 엇갈립니다.
대구시는 지난 7일 이 아파트 전체 거주자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제출한 명단과 아파트 거주자 명단을 비교했다고 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시가 집계한 숫자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오늘(9일) "이틀간 해당 아파트에 사는 교인 수를 조사했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 관계자는 "최근 주민 5명 정도가 이사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을 교인이라고 쳐도 85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에 근거해 조사했지만,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등 여러 변수가 있어 교인 수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