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국내 52번째, 53번째 희생자입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영남대병원에서 75세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1일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시작됐으며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시작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폐섬유증을 앓고 있었으며, 증상이 급히 진행돼 코로나19 관련 진단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날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어,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날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습니다.
입원 때부터 고농도 산소치료가 필요했으며 기저질환은 없다고 보건당국은 파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