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망 피해는 없었지지만,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36명이 다쳤습니다.
롯데케미칼은 4일 오전 3시 무렵 대산공장 나프타 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모두 36명으로, 중상이 2명, 경상이 34명입니다.
또 2차 폭발이나 유해물질 누출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상을 입은 중상자 2명을 포함한 근로자 4명은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상자인 근로자 8명과 주민 24명은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 나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발생한 것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