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 줌바댄스 수강생과 접촉한 이 지역 주민 1명이 청주로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북도가 해당 업체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천안 주민은 지난달 26일까지 청주로 출퇴근하다가 이튿날부터 천안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29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해당 업체를 소독하는 등 방역작업을 마쳤습니다. 업체도 이달 4일까지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는 이 주민 동료 12명의 감염 여부도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천안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또다른 주민이 지난달 24∼26일 청주 10여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주민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습니다.
도 관계자는 "증상을 보인 이후에는 청주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학조사를 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