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원서 첫 확진자 발생…법원 `비상`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지법 안동지원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원행정처는 대구지법 안동지원 사무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23)씨가 지난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법원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안동지원은 확진 사실을 전달받은 당일 청사를 방역했다.
밀접접촉자 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아울러 전체 직원 5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법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위원회를 구성해 각급 법원의 중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법을 비롯한 각급 법원 대다수가 특별 휴정 기간을 갖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구속 관련·가처분·집행정지 등 긴급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이 연기·변경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