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졸업식 참석…학부모들에게 플래시 세례 받아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4일 온라인 종합 매체 '더팩트'는 이 사장이 하얀색 케이프 코트를 입고 지난 13일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도했다.
이 사장은 매년 아들의 초등학교 학예회에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졸업식에도 참석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해당 졸업식은 학급 교실에서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주변에 있는 학부모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흰색 케이프 코트와 검은색 앵클부츠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낸 이 사장은 주변 학부모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사장의 전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월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5년 3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21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원은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이 이 사장에게 있으며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사장은 숙원사업인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서울 중구청은 최근 호텔신라의 전통한옥 양식 호텔에 건축 허가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장이 이끄는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의 실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진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지난 2일부터 5일 동안 임시 휴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