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으로 LG화학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또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는 20일 SK이노베이션 본사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17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번에 이어 자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LG화학이 지난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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