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즐기는 치맥(치킨+맥주), 전주의 가맥(가게 맥주)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 창원에서 '아맥축제'가 20일 개막했다.
아맥축제는 특산물인 아귀포와 함께 맥주를 즐기는 축제다. 아귀포는 아귀찜과 함께 창원시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전북 전주시의 '가맥' 축제를 본 따 '아맥'(아귀포+맥주) 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축제 무대는 아귀 요리를 전문으로 내놓는 식당이 밀집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과 오동동 문화의 거리 일대다. 이 일대는 창원을 대표하는 '원조 아귀찜'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전주 가맥이 건오징어, 황태, 계란말이, 땅콩 등과 함께 맥주를 마신다면, 창원 아맥은 아귀포가 주요 안주다.
참석자들
축제는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창원시는 올해 축제 반응을 보고 축제 상설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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