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지다 보니 취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러다 보니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취업 응시생들의 긴장감은 더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면접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 표정을 담아봤습니다.
보도에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장이 아닌 흰 옷에 청바지를 입은 수험생들이 또박또박 원고를 읽어나갑니다.
최근 바뀐 아나운서 면접시험에 맞게 맞춤형 실습을 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선미 / 스피치랩 대표
- "길게보면 굉장히 경쟁적이죠. 의상에 신경을 안 쓸 수 있다는 거…"
하지만,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합니다.
▶ 인터뷰 : 정서연 / 아나운서 준비생
- "한편으로는 너무 획일적으로 가는거 아니냐…"
▶ 인터뷰 : 한주리 / 아나운서 준비생
- "어떤 청바지에 어떤 티셔츠를 입어야지 가장 좋은 건가 더 많이 고민되고…"
▶ 인터뷰 : 윤범기 / 기자
- "경쟁률은 낮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면접도 笭윱求?"
올해 사법고시 2차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3차 면접이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면접까지 올라온 천여 명 중 탈락자는 그리 많지 않지만, 혹 탈락이라도 되면 몇 년간 고생이 허사가 됩니다.
▶ 인터뷰 : 강경훈 / 사법고시 2차 합격자
- "보통 사시가 1000명 정도 합격하는게 일반적이니까 올해도 한 16명은 떨어지지 않을까…"
▶ 인터뷰 : 조인선 / 사법고시 2차 합격자
- "부모님께서도 더 신중해져야된다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런 축하 모임은 3차 최종합격 발표나면…"
취업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요즘,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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