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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일상이 될 정도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스크가 효과적일까.
가장 먼저 정부가 차단·방지 효과가 있다고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미세먼지 관련 마스크에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세먼지 마스크 KF94는 0.4㎛ 미세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고,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99% 걸러낼 수 있다.
KF 지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마크로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다. 뒤에 붙는 숫자는 차단 효과를 표시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율이 높다.
따라서 미세먼지 마스크 KF99가 가정 성능이 좋다는 의미다.
미세먼지 마스크 KF99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최대한 완전히 밀폐해야 한다. 틈을 최소화해야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에도 초미세먼지(PM-2.5)가 한반도를 집어삼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거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를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이날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6일은 짝숫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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