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가 교권의 추락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어제(22일) 입장문을 내고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며 "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총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2월 말 명예퇴직하겠다고 신청한 교사는 6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작년 4천600여명과 재작년 3천600여명에 견주어 볼 때 각각 30%와 65%
교총은 "명예퇴직 증가 이유로 교권 추락과 학생생활지도 어려움을 꼽는 교사가 많다"면서 "교사가 교단을 떠나 발생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은 교권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