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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받던 학생 2명은 이날 오전까지 고압산소 치료를 받은 뒤 오후 2시경 퇴원 절차를 마쳤다.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한 학생들은 치료를 위해 힘써준 의료진과 격려를 보내준 국민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주치의인 차용성 응급의학과 교수와 포옹한 뒤 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차 교수는 이날 "두 친구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한 친구는 발목 신경마비가 있어 재활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데 기계를 빌려드렸기 때문에 치료는 집에서 하고 병원에서는 추적관찰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한 친구는 집과 가까운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계속할 것이다. 만약 학생들에게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원주 병원으로 다시 와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 강릉펜션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아라레이크펜션 운영자 김씨의 아들(44
또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검사원 김모(49)씨 등 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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