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천만 명, 5명 중 1명 이상이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러한 이들을 위해 동물 복지대책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도봉순 씨.
생후 3개월이 지난 강아지 몸에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넣기로 했습니다.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도봉순 / 경기 안산시
-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어버리지 않고 잃어버렸을 때도 꼭 찾을 수 있게끔…."
경기도는 내년부터 2년간 해마다 5만 마리씩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유기되거나 유실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정책 중 하나입니다.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놀이터도 도내에 37곳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분별한 동물분양을 막고 유기동물 입양을 늘리기 위해 최대 20만 원까지 입양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서상교 /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 "반려인,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동물복지문화를 정착시키고 연관산업 육성 관리로 올바른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경기도는 또 반려동물을 위해 제품개발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힘을 써 관련 산업도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