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압수수색 /사진=MBN 방송캡처 |
검찰이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비서실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간인 사찰은 직권남용이고, 정권 실세에 대한 비리 의혹을 묵살한 것은 직무유기이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엿새 뒤인 어제(26일) 검찰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수사의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간인 사찰 의혹에 휩싸인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실이 포함됐습니다.
↑ 청와대 압수수색 /사진=MBN 방송캡처 |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이 경내에 들어오진 않았다"며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김태우 수사관이 만든 첩
또 김태우 수사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 관계자들도 소환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대검찰청은 이와 별개로 오늘(27일) 김태우 수사관 등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 검찰로 복귀한 수사관들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