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의 판교 연장.'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지방판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의 1호 채택 청원글이다. 경기도 성남시가 청원글을 채택했다.
2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시 행복소통청원게시판에 게시된 '판교 8호선 연장(은수미 성남시장의 약속),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1일 답변기준인 5000명을 돌파했다. 이날 현재 청원지지수는 5196명으로 증가했다. 성남시는 "청원글을 충분히 검토해 조만간 시장이나 관련 실국장이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 모란역에서 성남시청 인근 차량 기지와 판교 봇들사거리를 거쳐 판교역을 잇는 노선 연장 사업이다. 기존 산성, 남한산성입구, 단대오거리, 신흥, 수진, 모란역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본시가지의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위례신도시·수정구·중원구와 판교를 지하철로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판교 8호선 연장 시민연합은 "민선 7기 들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청원 게시판 중 답변 대상으로 채택된 제1호 청원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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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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