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은 오늘 전국 곳곳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잇따랐습니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성탄 대미사에서 "물욕을 버리고 소박한 삶을 되찾자"고 호소했고, 염수정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 88% "경제 어렵다"…50% "최저임금 동결"
MBN과 매일경제가 연말을 맞아 실시한 경제 현안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88%가 경제가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국민 절반은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봤고, 10명 중 4명은 내년에 부동산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내일 철도연결 착공식…"2차 정상회담 고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예정대로 내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이 열리게 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북, 웜비어 살해 책임…5,600억 원 배상하라"
미국 법원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해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뒤 숨진 오토 웜비어에 대한 책임이 북한에 있다며 우리 돈 5,600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북한 억류 당시 웜비어를 고문하고 사망케 한 책임을 묻겠단 건데, 북한은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단독] 30년 경력 베테랑도 못 피한 '죽음의 외주화'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위험의 외주화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관련 법안은 국회 소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또 다른 발전소에서 30년 경력의 한 협력업체 직원이 안전규정 미비로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이 단독 보도합니다.
▶ '검은 성탄절' 3~5% 폭락…트럼프 악재 직격탄
세계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의 셧다운,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논란 등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안감의 영향으로 동반 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가 3% 가까이 주저 앉은 데 이어 일본 닛케이지수도 5% 넘게 폭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