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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강릉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강릉 펜션 사고 수습대책 회의에서 김한근 강릉시장은 "병원(강릉아산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다"라며 "나머지 학생 4명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생존자 7명 중 5명은 강릉아산병원에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나머지 2명은 18일 헬기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고압산소 치료를 받게 되면 환자 혈액에 많은 사소가 녹아들어 가스 중독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김 시장은 "원주기독교병원으로 이송한 학생에
한편 강릉아산병원 보호자 대기실에서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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