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6일)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외제 스포츠카가 전복돼 1시간 정도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한 방파제에서는 3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흰색 외제 스포츠카 한 대가 완전히 뒤집힌 채 누워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죽암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카 1대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나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2살 서 모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이후에 뒤집힌 차량을 옮기고 현장을 정리하느라 죽암휴게소 인근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곡선 구간을 달리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이 실족 여성을 들것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그리고 사다리를 이용해 들것을 도로 위로 끌어올려 안전하게 구조해냅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한 3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조된 여성은 왼쪽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5층을 향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불이 난 주택 내부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주택 내부에서는 거주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해운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