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전국 양식장 56곳을 대상으로 '니트로푸란'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지난달 21일 전북 고창에 있는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 '니트로푸란'이 나오자 그 후속 조치로 전국 단위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니트로푸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 치료제나 성장촉진제로 쓰는 동물용 항생제로, 신경계와 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해수부가 문제의 양식장에서 이미 출하된 뱀장어 4만 7천 마리에 대해 식약처에 유통조사를 요청한 결과, 모두 소비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당국이 이번에 추가로 조사한 56곳은 전국 뱀장어 양식장의 1
지난달 28일부터 오늘(10일)까지 전북 15곳, 전남 29곳, 인천 1곳, 경기 3곳, 강원 1곳, 충북 1곳, 충남 2곳, 경북 1곳, 경남 2곳, 제주 1곳에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