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총, 사립유치원 정상화 위한 협상단 출범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한유총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협상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유총은 "지난 60여일간 비난도 받았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도 받았다"면서 "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책무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협상의제로 ▲ 사립유치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자율권 확보 ▲ 공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사립유치원 모델 정립 ▲ 사립유치원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사용료 인정 ▲ 합리적인 '출구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중 유치원 건물 등 '사유재산'을 유아교육이라는 공공업무에 투입한 만큼 사용료를 달라는 '시설사용료 인정' 주장은 그간 한유총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 온 사안이다.
'출구방안'과 관련해 한유총 관계자는 "단순히 폐원을 허용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신설하고 싶은 지역의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원할 경우 이를 매입해주는 방안 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유총은 또 이날 기존 '유치원 3법 원안 통과 시 집단폐원' 입장에서 한발
이덕선 비대위원장은 집단폐원과 관련한 질문에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통과하면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며 보람을 찾을 수 없다"면서도 "원안대로 통과된다고 하면 내부의견을 모아 추후 대응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